대전시 부동산거래량 증가

2006.03.16 00:00:00

2005년기준 전년비 26.5% 늘어


대전시의 2005년도 부동산 거래량이 크게 증가해 2004년에 비해 26.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발표한 '2005년도 부동산 시장 분석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전체 거래량은 6만7천3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26.5%(1만2천914건)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동남부권 및 서남부권 개발과 연계된 동구, 서구, 유성구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와 대덕구는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적었다.

월별 거래는 대체적으로 균등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지난해 4월 복수·노은지구 입주시기와 12월 실거래가 시행전 마지막달에 거래량이 폭증했었으며 대지보다는 전, 답, 임야, 공장용지 등의 거래가 많아 일반주택 매매보다 대규모 개발사업에 의한 토지매매가 많았다.

또한 타지인의 거래량은 2004년에 비해 3천건이상 증가해 투기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대전지역 지가상승률은 충남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행정도시 와 서남부권 개발 등에 따른 유성구와 서구의 지가상승률이 높았다. 이와 함께 동구지역의 지가도 동남부권 개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중구와 대덕구의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주택가격의 경우 8·31 부동산대책이후 다소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4년 10월 행정수도 위헌판결후 하락했던 가격은 충격을 벗어나 이전수준으로 회복되는 추세이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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