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고T로 전환한 후 야근없이 부가세신고 마쳐…검증⋅조회 기능 탁월"

2020.11.02 10:09:46

비대면 업무처리 뛰어넘어 세무서비스 혁신 지향 ‘WEHAGO T’

출시 1년반 세무회계사무소 4천여곳 도입 완료…비대면 시대 맞아 가입 급증

초기 속도 불편함 해소하고 신고⋅조정⋅소통 등 업무혁신 필수솔루션으로 각광

 

2020년 코로나19 사태는 과세당국인 국세청과 납세자, 그리고 세무대리인에게 큰 변화를 가져왔다. 과세당국은 민원업무를 비롯해 세무상담, 세금신고⋅납부를 ‘비대면’으로 처리해 달라고 공식 요청하기에 이르렀고, 전자신고 활성화로 대면업무가 많이 줄긴 했지만 세무대리인 역시 이번 코로나19로 고객과의 대면을 최소화하는 등 비대면 시대를 더욱 실감했다.

 

특히 세무대리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한 올 초부터 ‘비대면’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고, 세무회계사무소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무회계프로그램’을 되돌아보기 시작했다.

 

이 즈음에 세무대리계에서는 ‘WEHAGO T(이하 위하고T)’라는 신제품이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위하고T는 세무회계프로그램 시장에서 절대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더존비즈온이 내놓은 통합정보솔루션으로, 비대면 업무처리를 뛰어넘어 세무서비스 혁신까지 꾀한 제품이었다.

 

세무회계사무소용 ERP를 기치로 지난해 6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위하고T는 곧 출시 1년 반을 맞는다.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최신 ICT 기술 적용과 파격적 가격정책 등으로 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지금까지 세무회계사무소 4천곳 이상이 도입을 완료했다.

 

세무업계에서는 기존 시스템을 앞으로는 위하고T로 전환할 필요성을 대부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절반 이상의 세무회계사무소는 위하고T로 전환하는데 주저하고 있다. 이는 다른 사용사례를 신중히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신중론도 있지만, 아직 미비한 점이 있을 것이라는 성능에 대한 의심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남아 있기 때문이다.

 

■ 세무회계 비즈니스 전반을 혁신하는 세무회계사무소 전용 ERP로 출시

 

위하고T는 세무회계사무소의 업무와 비즈니스 전반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통합정보솔루션이다. 기장, 세무신고 뿐만 아니라 소통과 협업, 문서 업무, 수임처 관리, 수임처 경영정보서비스 및 업무소통, 컨설팅, 자금조달 지원, 채권회수 지원, 홈페이지 구축 지원, 보안(정보보호)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제공한다.

 

특히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로 차원이 다른 자동기장을 제공한다. 주요 거래의 적격증빙 데이터를 매일 단위로 자동수집하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로 거래데이터를 분석해 정확한 자동기장을 실현했다. 업무환경이 클라우드로 바뀌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할 수 있으며 4대 보험, 통장기장, 증빙업무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자동기장(적시기장)과 빅데이터 분석으로 수임고객사의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분석보고서도 제공된다.

 

WEHAGO T와 연계된 WEHAGO T edge(엣지)는 세무회계사무소와 수임고객사 간의 업무소통을 쉽고 빠르게 연결하며 더욱 편리해지도록 수임고객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무회계사무소에서 위하고T로 기장한 내용(edge)을 수임고객사에게 공유해 줘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세무회계사무소 “처음엔 불편했지만 이젠 SmartA로 안 돌아가”

 

위하고T는 이처럼 혁신적인 기능을 앞세워 출시했지만 초반에는 기존 프로그램인 SmartA와 달라진 사용자 환경, 상대적으로 느려진 속도 등으로 인해 시장 확산이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출시 1년 반이 되는 현재는 전환 또는 신규도입에 속도가 붙었다. 신규개업 세무사 뿐만 아니라 개업경력 수십년의 세무사들도 달라지는 IT환경에 적응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7월 개업한 세무회계 드림 안모 세무사는 “개업하면서 바로 위하고T를 사용하고 있다. 언젠가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솔루션으로) 넘어올 거라 해서 사용 중이다”고 말했다.

 

세무컨설팅 정동의 박연종 세무사도 “어차피 가야 할 방향이고 최근 정부의 바우처 제도가 좋은 기회여서 위하고T로 갈아탔다”고 했다.

 

천지세무법인의 임승우 세무사는 “비대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천지 법인 차원에서 최근 위하고T로 전환했다”며 “프로그램 전환이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신고는 못해봤고, 기존 스마트A에는 없는 세무사와 직원간 소통 메신저, 자료공유 방식, 일정관리 기능이 매우 유용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6월 인천광역시 신도시남로에 세무사사무소를 개업한 한정훈 세무사는 “지난 6월 개업하면서 위하고T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면서 “처음에는 스마트A보다 속도가 느려 불편했는데 이번 2기 부가세 예정신고부터는 몰라보게 빨라져 무리 없이 신고업무를 진행했다”며 흡족해 했다.

 

위하고T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 빠른 사후관리서비스도 도입자 수 증가에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회계법인 김동리 상무이사는 “처음에 위하고T를 사용해 보니 원래 사용하고 있던 스마트A보다 속도가 조금 느리고 기능상 몇 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서도 “그런데 더존측에서 즉각 즉각 사후관리를 해줘서 조치해 주고 업데이트해 줘서 불편 없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개업 5년차 A세무사는 “위하고T를 통해 스마트A에는 없는 신기능들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이 크게 좋아졌다”면서 “스마트A로 다시 돌아갈 순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더존비즈온은 업무에 가장 필요로 하는 기능들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하며 불편을 차근차근 해소해 나갔다는 전언이다. 사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스피드 기장, 4대보험 신고, 법인 세무조정 등 20여 가지의 혁신적 신기능을 빠르게 추가했으며, 타사 프로그램 데이터를 위하고 경영관리 데이터로 완벽하게 변환하는 S마이그레이션 기능까지 제공했다.

 

■ 부가세⋅법인세⋅종소세 신고 업무에서 ‘위하고T’ 강점 특히 두드러져

 

이제는 위하고T로의 전환이나 새로운 사용자 환경 적응단계를 넘어서 부가세, 소득세, 법인세 신고나 세무조정업무까지 완벽히 수행한 세무사들의 사례도 속속 전파되고 있다.

 

이음세무회계 최철민 세무사는 “작년에 출시됐을 때 위하고T로 바꿔 부가세, 법인세, 소득세 신고업무까지 모두 처리하고 있다”면서 “거래처별 기장이나 신고서 작성 상황 등 신고업무 현황을 매일 상세하게 체크할 수 있는 게 편리했다”고 소개했다.

 

최 세무사는 “부가세, 소득세, 법인세 신고 때 홈택스 로그인을 별도로 안 해도 거래처의 신고현황을 조회할 수 있고, 위하고T 프로그램에 파일기능이 있어 문서작업이 무척 편리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거래처로부터 종이로 된 원시데이터를 받는 경우 워드나 엑셀로 다시 일일이 파일링 해야 하는데, 위하고T에서는 프로그램 상에 파일기능을 이용해 곧바로 문서작업이 가능하다는 것.

 

한빛회계법인 김동리 상무이사는 “위하고T로 전환한 이후 야근 없이 부가세 신고를 마칠 수 있게 된 게 가장 좋았다”면서 “신고관련 데이터 조회가 잘 돼 있고, 부가세 신고와 관련해 거래처가 아무런 통보 없이 수정을 해도 바로바로 수정 상황을 체크할 수 있어 검증 기능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정훈 세무사는 “위하고T는 자주 쓰는 메뉴를 상단에 배치해 처리할 수 있어 여기저기 들어갈 필요가 없고, 거래처에서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일일이 가려내 확인하기 힘든데 위하고T는 다 잡아준다”며 부가세 신고시 편리한 기능을 소개했다.

 

위하고T는 세무조정 업무도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존은 올 3월 법인세 신고기간에 맞춰 위하고T 법인세무조정 모듈을 출시하고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도 위하고T 개인세무조정 및 위하고T 엣지(개인용)를 출시하며 세무회계사무소의 업무혁신을 지원했다.

 

“소득세, 법인세 세무조정 업무를 무리 없이 처리했다(최철민 세무사)”, “조정 업무를 처리하는 데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김동리 한빛회계 상무이사)”.

 

경기도 B세무회계사무소 사무장은 “지금까지는 법인세무조정 업무에 일정 수준의 실무경력이 요구됐지만 위하고T에서는 경력이 짧은 직원들도 무리 없이 조정업무를 지원할 수 있고, 특히 조정업무 자동화가 스마트A에 비해 크게 업그레이드돼 무척 편리했다”고 귀띔했다.

 

“세무신고 업무의 가장 큰 리스크는 오류 발생인데 위하고T 개인⋅법인세무조정은 전기분과 비교검토를 쉽게 할 수 있고 오류 수정도 편리하다”며 신고오류 방지 기능을 추켜세운 세무사도 있었다.

 

이와 관련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무회계사무소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업무를 좀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위하고T의 기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세무회계사무소의 디지털 전환으로 다시 한번 업무혁명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

 

위하고T는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확대와 정부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시행 등 전 사회적인 비대면 업무환경 전환 추세에 맞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더존비즈온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에 맞춰 ‘위하고T 홈피스 올인원 팩’을 출시했다. 특별할인과 정부 바우처 지원으로 부가가치세 공제 후 실부담금 단 3만6천360원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A 유지보수와 데이터 백업을 위해 지불하던 비용을 고려하면 수십만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위하고T 홈피스 올인원 팩’은 언제 어디서나, PC와 휴대폰에서 안전한 클라우드 기반으로 세무회계사무실 업무환경 그대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각종 비대면 솔루션뿐 아니라 위하고T 및 T엣지를 제공한다. 또한 자동회계처리, 원클릭 4대보험 신고, 개인⋅법인세무조정을 위한 스마트A 10을 비롯해, PC와 모바일 앱에서 화상통화가 가능한 기업전용 메신저와 기장진도현황 관리를 위한 수임처 관리서비스 및 웹오피스, 메일 등 각종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과거 법인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세무회계사무소의 업무가 혁신적으로 바뀌었던 것처럼 ‘홈피스 올인원 팩’을 통해 세무회계사무소의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다시 한번 획기적인 업무 혁명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세무대리계는 올해 코로나19와 같은 돌발상황 뿐만 아니라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4차산업 시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세무회계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해야 한다는데 일치된 의견을 보이고 있으며 후속 프로그램 전환 작업에 골몰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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