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2005.05.26 00:00:00


 

박성만 기자
이주성 국세청장이 지난 13일 대전청을 순시하고 난 후 대전청의 분위기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분위기다.

이주성 청장은 취임후 첫방문이 대전청 관할세무서인 서산세무서에 이어 6개 지방청 중 첫 순시일정을 대전지방국세청을 택했다는데 많은 의미가 부여되는 것 같다.

사실 이주성 청장도 기자간담회 및 직원들과의 대화의 시간에서 다른 지방청보다 대전청에 애정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동안 대전청이 다른 청보다 여러가지 혜택에서 소외됐던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보상은 아니지만 열심히 한 것에 대한 댓가는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모든 직원이 열심히 하면 그 성과에 따라 평가받고 승진될 수 있도록 실적주의 인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성 청장은 대전에 연고가 없다고 전제하면서 지방청 중 적은 인원과 조직을 갖고도 ▶세정혁신평가분야 2004년도 전국 1위, 2005년1월, 2월 전국 1위 ▶체납정리분야 2003년, 2004년, 2005.4월 누계 전국 1위 ▶납세자만족도 2004년도 전국 1위 등을 차지하는 등 대전청이 청장을 중심으로 한뜻이 돼 열심히 노력하는 직원들의 모습에  격려도 잊지 않았다.

이주성 청장의 취임후 최고의 선물은 김보현 청장의 국장에서의 청장으로의 발탁이다.

그 점에 대해 국세청내 직원들은 물론, 납세자들로 아직까지 환영의 목소리를 낮추지 않고 있다.

그간 대전청은 10년 전만 해도 수도권 某세무서 세수의 절반에 지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대규모 산업단지 입주와 행정복합도시 건설 등으로 수도권 등 전입법인들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세원 또한 대폭 늘어 2004년 기준으로 교통세를 제외한 세수는 K청 1조4천억, D청 1조7천억보다 많다. 당연히 납세자 수도 10만여명 가량 늘어나는 등으로 직원들의 업무부담이 상당히 과중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납세서비스 및 업무추진에 애로가 많아도 묵묵히 일해오고 있다. 이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사실을 이 청장이 인식한 점은 순시의 최대 성과다.

이 청장이 초도순시차 방문해 직원들에게 준 선물을 직원들은 끝까지 잊지 않고 간직하려 하고 있다.

이 청장이 정말 애정어린 마음으로 대전청을 끝까지 사랑해 주길 대전청 전 직원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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