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1급청 조사국장, 서울 뜨고 TK 몰락

2022.08.01 09:55:05

尹정부 1기 고공단 진용 완료…행시41회 조사국장 장악 

본청·1급청 조사국장 11명 중 행시 8명…비행시는 3명

출신지역, 서울 4명, 경기·전남 각 2명, 그외 1명씩…TK 全無 

출신대학, 서울대 5명, 고려대·세무대 각 2명, 연세대·경성대 각 1명 순

 

 

국세청이 1일 고공단 승진과 함께 윤종건 중부청 조사3국장, 정용대 부산청 조사2국장을 임명하면서 공석이던 1급청 조사국장이 모두 채워졌다.

 

이로써 지난달 11일과 이달 1일 인사를 통해 올 상반기 고위직 명예퇴직에 따른 충원 및 윤석열정부 1기 국세청 고공단 진용이 다 짜여졌다. 

 

尹정부 첫 국세청 조사국장에는 행시39회의 오호선 국장이 임명됐다. 정치적인 함수 등을 감안할 때 TK 출신을 임명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조사업무에 밝은 오 국장을 기용했다.

 

수도권 대기업 조사를 지휘하는 서울청⋅중부청 조사1국장에는 행시41회 동기인 민주원⋅심욱기 국장이 임명됐다. 이들은 행시 동기이자 동향(서울)이며 고려대 경제학과 선후배 사이다.

 

이승수 부산청 조사1국장까지 합하면 1급청 조사1국장은 ‘행시41회 서울’ 출신이 모두 차지하게 됐다.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서울청 조사4국장에는 행시37회(임용구분상 행시41회로 분류) 이동운 국장이 임명됐으며, 尹정부에서 법무·민정·인사 업무를 총괄하는 한동훈 법무장관과 고교 동기인 사실로 화제다.

 

본청 조사국장을 비롯해 1급청 조사국장 11명 중 8명이 행시 출신으로, 이 가운데서도 41회(김지훈 서울청 조사2국장, 정용대 부산청 조사2국장)가 5명에 달한다.

 

비행시 조사국장은 김진호 서울청 조사3국장(세대3기), 백승훈 중부청 조사2국장(세대4기), 윤종건 중부청 조사3국장(7급공채) 세 명이다.

 

11명 조사국장을 출신지역으로 구분하면 서울이 4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전남 각각 2명, 전북⋅충남⋅경남 각각 1명으로 분포한다. TK 출신 조사국장이 한 명도 없다는 점이 눈에 띈다.

 

출신대학별로는 서울대 5명, 고려대⋅세무대 각각 2명, 연세대⋅경성대 각각 1명으로 집계됐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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