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인천회장 "플랫폼 사업자 불법세무대리에 강력 대처"

2022.08.26 16:14:55

 

 

경찰이 최근 세무 대행 플랫폼 ‘삼쩜삼’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가운데, 인천지방세무사회가 회직자 워크숍을 열었다. 코로나19로 중단된지 3년만이다. 이날 워크숍의 화두는 단연 '플랫폼사업자에 대한 강력 대응'이었다.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26일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워크숍 인사말에서 “본회와 세무당국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플랫폼 사업자들의 불법세무대리행위에 강력 대처하겠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삼쩜삼 등 세무 플랫폼 사업자들의 끊임없는 업무침해와 도전으로 세무대리시장이 문란해지고 있다”고도 경각심을 일깨웠다.

 

회원 소통과 화합행사 정상화도 나선다. 그는 “올 하반기 예정된 추계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 국제교류, 회원 송년회, 신규회원 간담회 등 회원이 직접 참여하는 각종 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각 지역회 각종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회원·직원 교육 확대 실시와 교육의 질적 개선도 중점 추진사항으로 들었다. 그는 “지난달 부가가치세 교육부터 지방회 중 처음으로 인천, 부천, 의정부, 고양, 파주 지역 등에서 찾아가는 대면 교육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세법 개정에 따른 시의적절하고 선제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본회와 지방회의 합리적인 역할을 부담해 모범적인 지방회 역할 정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한국세무사회 아젠다S 2022 프로젝트의 적극적인 동참을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유영조 중부세무사회장은 “화합과 단합으로 강한 지방세무사회를 만드는 것을 넘어서 한국세무사회를 선도하는 지방회가 되자”며 “중부·인천지방세무사회가 합심한다면 새로운 한국세무사회를 만드는 것이 지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호사는 소송, 공인회계사는 감사라는 고유업무가 있는 반면 세무사는 고유업무가 법률에 규정돼 있지 않고 인접 직역과 항상 경쟁하는 관계”라고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환기했다.

 

그는 "수익 확충방안과 플랫폼 사업자에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원천적인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면서 수익사업을 만들어내고 법적으로 안정된 제도를 만드는 것이 세무사회 임원진이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워크숍에서는 회직자로서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세무사사무실 운영 실무를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유영조 중부세무사회장, 신광순 전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이금주 전 인천⋅중부지방세무사회장등 내빈과 세무사 110여명이 참석했다.  

 

당초 참석을 예고했던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김관균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전진관 한국세무사회 법제이사, 김완일 서울세무사회장은 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23회 한국세무포럼에 참석했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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