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국세청 차장·지방국세청장들
내달 정기 주총서 사외이사 선임 예정
다음달 상장사 정기 주주총회에서 국세청 고위직 출신들이 사외이사에 선임된다.
20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공시에 따르면, 고려아연(주)은 다음달 1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대원 전 국세청 차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신규 선임한다.
서대원 전 국세청 차장은 4대 글로벌 회계법인에서 활동한 전문가들이 모인 BnH세무법인의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동렬 전 대전지방국세청장과 김광 전 광주지방국세청장도 내달 대기업 사외이사에 선임될 예정이다.
(주)케이씨씨는 내달 29일 정기 주총에서 신동렬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세무법인 뉴조이 대표세무사)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한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이밖에 (주)삼양사는 내달 23일 주총에서 김광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할 예정이다. 김광 전 청장은 현재 세무법인 세연 대표세무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