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현명한 가족법인 절세 운영법 알려주는 이 책

2023.03.24 17:19:14

가족법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족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회사인 가족법인은 의사결정 속도가 빠르고 세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가족법인을 만들었다가는 예기치 못한 세무관리 리스크에 봉착할 우려가 크다. 가족법인의 특성상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는데, 회사의 돈을 마음대로 사용했다며 법인세와 소득세 등이 과세되기도 하고 느닷없이 세무조사가 들어올 수 있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가족법인의 운영원리를 알고 이러한 리스크를 피하는 것이다. 아무리 작은 규모의 법인이라도 상법이나 세법 등에서 규정하고 있는 원칙에 따라 경영해야만 이러한 위험들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금책만 80여권을 쓴 신방수 세무사가 가족법인을 운영할 때 꼭 읽어야 할 필독서를 펴냈다. 국내 최초 가족법인에 관한 절세 가이드북인 ‘신방수 세무사의 가족법인 이렇게 운영하라’다.

 

이 책에는 가족법인이 알아야 할 법률 및 세무 등에 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가족법인 운영자에 최신 세법 정보를 제공해 쟁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묻어난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짜였다. 1장과 2장에서는 가족법인의 장점과 실익을 분석하고, 가족법인의 설립을 둘러싼 다양한 쟁점들을 꼼꼼히 짚었다. 특히 이사의 수가 중요한 가족법인의 특성을 고려해 2인 이하로 했을 때의 이점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3장과 7장에서는 가족법인을 운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세무회계 상의 쟁점들을 모두 파헤쳤다. 자금 운용법, 비용처리법, 법인세 절세법, 배당금 처리법 등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폭넓게 다뤘다. 특히 비용처리법에서는 임원 보수부터 소소한 비용까지 비용 처리방안을 꼼꼼히 짚었다.

 

마지막으로 가족법인과 상속·증여도 별도로 정리했다.

 

여기에 실무적으로 더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는 팁이나 심층분석으로 따로 정리하고 곳곳에 요약된 핵심정보를 실어 이해의 깊이를 더했다.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은 가족법인에 특화된 최신의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행의 세제는 대부분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이를 가족법인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불합리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이사의 수가 2명 이하면 이사회를 구성할 수 없고 각 이사가 이사회 역할을 한다. 그런데 모든 법인에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다 보니 문제 발생 소지가 있다. 따라서 가족법인들은 그들의 특성에 맞게 내부관리를 제대로 할 필요가 있다.

 

저자인 신방수 세무사는 “가족법인의 운영에 필요한 세무문제를 모두 다뤘다”며 “정보를 단순하게 나열하는 것보다는 실전에 필요한 다양한 사례를 들어 문제 해결을 쉽게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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