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통신판매업, 카페, 커피전문점 비중 높아
40대 교습학원…50·60대는 부동산중개업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를 조사한 결과, 통신판매업자의 절반은 40세 미만인 젊은 사장님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와 피부관리업의 비중도 높았다.
반면 부동산중개업을 차린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높았다. ‘경제 허리’인 40대의 비중이 높은 업종은 교습학원이었다.
국세청은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100개 업종에 대해 2018~2022년까지의 사업자 데이터를 분석한 통계자료를 9일 공개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보면, 50대 사업자가 26.1%(76만2천명), 40대 사업자가 25.9%(75만7천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30세 미만 사업자는 7.2%였고, 30대 사업자가 20%, 60세 이상 20.8%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사업자가 가장 많은 10대 업종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업종별로 연령대가 극명히 갈렸다.
젊은층의 접근도가 높은 통신판매업은 20대가 18%, 30대가 37.5%로 55.5%를 차지했다. 카페와 피부관리샵도 20대의 비중이 각각 13.8%, 14.9%에 달했다.
교습학원은 40대가 전체 사업자의 44.6%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부동산 중개업은 50대가 38.8%, 60대 이상이 30.7%로 50세 이상이 69.5%를 점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