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생활업종 창업 가장 활발한 지역 '경기 화성'…TOP5 모두 수도권

2023.06.05 16:59:35

국세통계…3월 100대 생활업종 동향

인천 서구 전년比 14.8%↑증가율 1위 

 

 

올해 3월 기준 1년새 생활업종 15만곳이 새로 문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증가율과 증가수 상위 5곳 역시 모두 수도권이 차지했다.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돼 있고 그만큼 경제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가파르게 유입되고 있는 인천 서구, 경기 화성 등에서의 창업이 활발했다.

 

5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수는 295만4천62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했다.

 

창업에 가장 많이 뛰어든 지역은 경기도 화성이었다. 3월 기준 4만9천29곳으로 1년새 5천427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뒤이어 인천 서구 4천76곳, 남양주 3천842곳, 파주 2천874곳, 평택 2천838곳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지역 모두 통신판매업이 1천~2천여곳 늘어 업종별 1위를 차지했다. 실내장식가게, 부동산중개업, 교습소·공부방 창업도 업종 증가율 5위권에 들었다. 화성시는 교습소·공부방이 272곳 늘었으며, 실내장식가게 199곳, 부동산중개업 196곳, 커피전문점 155곳이 증가했다. 

 

지역별 증가율 1위는 인천 서구였다. 인천 서구는 3만1천664곳으로 전년(2만7천588곳) 대비 14.1% 증가했다. 이어 경기 과천·양주·하남·화성시의 증가율도 14%~12.4%로 10% 중반을 기록했다.

 

100대 생활업종은 소매, 음식·숙박 및 서비스에 속하는 업종 중 우리 생활과 밀접한 품목(용역)을 판매·취급하는 100개 업종으로, 소매(36개), 음식·숙박(14개), 서비스·기타(50개)로 구성된다.

 

3월 기준 소매분야 증가율이 가장 높은 5개 업종은 통신판매업, 애완용품점, 편의점, 채소가게, 꽃가게였으며, 음식·숙박분야는 펜션·게스트하우스, 커피음료점, 기타 외국식전문점, 일식전문점, 중식음식점이다.

 

서비스분야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실내스크린골프점, 공인노무사, 헬스클럽, 피부관리업, 기술 및 직업훈련학원 순으로 나타났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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