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1.7→2.1%로 상향 전망

2023.06.07 08:58:52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3.1%보다 1%p 하락한 2.1%로 전망했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6일 이같은 내용의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은 지난 1월 전망치 1.7%보다 0.4%p 상향 조정된 수치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빠른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 미국의 소비회복 등에 힘입어 주요국 중심으로 상향 조정됐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 긴축적 통화정책, 지정학적 긴장, 자연재해 등 다양한 하방요인으로 성장 제약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WB는 밝혔다.

 

미국은 금리 상향, 금융상황 제약 등이 단기적으로 부정적이지만 소비회복 등의 영향으로 올해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내년에는 0.8%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존은 지난해 3.5%에서 올해 0.4%로 경제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작년 3% 전망에서 올해 5.6%, 내년에는 4.6%로 제시됐다.

 

동아태 지역의 경우 중국의 리오프닝 및 서비스 부문 단기 소비 지출 확대로 중국을 중심으로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중국을 제외한 신흥⋅개도국은 2.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WB는 인플레이션 압력, 재정여건 악화 등으로 글로벌 성장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신흥⋅개도국의 경우 정책 개선과 더불어 부채 탕감을 위한 국제적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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