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무사회, 보궐선거 없이 임채수 부회장이 회장직 수행한다

2023.06.09 17:08:36

김완일 전 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직을 내년 6월까지 부회장이 수행한다. 

 

한국세무사회는 9일 이사회를 열어 지방세무사회장 유고시 부회장(연장자)이 직을 승계하는 내용 등의 지방세무사회 설치운영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김완일 전 서울회장은 지난달 24일 서울회장 직을 사임하고 차기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 입후보했다.

 

김완일 전 회장의 사임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장 보궐선거가 예상됐으나, 이날 규정 개정에 따라 서울지방회는 임원선거 없이 부회장 가운데 연장자가 회장 업무를 수행한다.  

 

앞서 서울지방회는 이주성 전 부회장과 김완일 전 회장의 사임에 따라 임채수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을 서울지방회 부회장으로 선임했으며, 이번 규정 개정으로 연장자인 임채수 부회장이 회장 직을 맡게 됐다. 

 

한국세무사회 관계자는 "보궐선거를 치를 경우 예산이 소요되고 투표에 따른 회원들의 불편이 예상돼 부회장이 회장직을 승계토록 함으로써 회무의 연속성을 고려했다"고 규정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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