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웅요 제55대 부산본부세관장은 18일 청사 4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제 회복과 사회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장 신임 부산세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함께 마약 밀수, 방사성 물질 반입 등 수입물품 안전에 대한 범국가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환기한 뒤 “조선, 자동차, 방위산업 등 지역 대표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현장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 지원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장 부산세관장은 또한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마약 유통과 소비를 차단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과학검사장비를 적극 활용한 철통같은 관세국경 관리 구축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국가재정 수입 확보를 위한 안정적인 세수관리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부산세관 청사 리모델링 사업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장웅요 부산세관장은 1965년생으로 국립세무대학 관세학과를 졸업(4기)한 후 1986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인천세관 특송통관국장, 관세청 정보관리과장, 법인심사과장, 서울세관 심사국장, 평택세관장, 관세청 심사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