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1월⋅7월에 교육 편성…주말 교육 확대
현장실습 점검 강화 등 교육관리 철저히
내년부터 국세경력 세무사 실무교육은 국세청 직원들의 퇴직 시기를 감안해 1월과 7월에 실시하고 주말교육이 확대된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2024년 국세경력 세무사 교육을 수요자 중심의 교육일정 편성과 학사관리를 강화하는 등 전면 개선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국세청 퇴직자가 세무사 개업을 하려면 한국세무사회의 1개월짜리 실무교육(집합교육, 현장교육)을 받아야 하며, 올해의 경우 3월과 7월, 9월, 11월에 교육이 진행된다. 11월은 주말교육이고 나머지는 주중교육이다.
세무사회는 내년부터 국세경력 세무사 실무교육을 공무원들이 퇴직 후 공백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예년과 다르게 1월과 7월에 편성하고, 이를 제외하고는 주말 교육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세무사 개업에 필요한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현장실습 점검을 강화하는 등 교육관리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앞서 세무사회는 지난 18일 회관에서 제3차 국세경력 세무사 실무교육 개강식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구재이 회장은 “세무사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세무사라는 단결된 힘으로 함께 협력해 각자도생이 아닌 서로 윈윈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국세동우회는 국세경력자들이 오프라인 실무교육 이수에 따른 시간 소요 및 비용 부담이 크다며 이를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하는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최근 국세청에 건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