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문 제60대 서울본부세관장은 20일 취임식을 갖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입기업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애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마약 등 불법물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빈틈없는 통관·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지능화·첨단화돼 가는 불법·부정 무역범죄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발맞춰 국민과 기업이 만족할 수 있는 관세행정 혁신방안을 적극 발굴해 달라”고 주문했다.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일할 맛 나는 일터,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도 약속했다.
이석문 신임 세관장은 1965년 충북 보은 출신으로 국립세무대학을 졸업하고, 1986년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심사정책국장, 감사관 등 관세청 주요 핵심보직을 두루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