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전달·수산물 구매…일선 세관들, 추석 맞아 사회공헌 앞장

2023.09.27 07:30:00

전국 세관들이 추석을 앞두고 소외이웃의 따뜻한 명절나기를 위해 물품 후원, 성금 전달 등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 전달 외에도 건어물 구매와 수산물 메뉴 오찬 등 최근 위축된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김재일)은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 4곳에 성금을 전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재일 세관장은 지난 25일 인천시 영종도에 소재한 아동보육센터 디차힐을 방문해 생필품 등의 후원물품과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인천공항세관은 또한 관내 사회복지단체인 해송노인요양원, 장봉혜림원, 인천보라매아동센터 3곳에도 성금을 차례로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번 성금과 후원물품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관세청 나눔펀드와 인천공항본부세관 봉사동호회 회원들의 동호회 회비를 통해 마련했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이석문)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22일 아동복지시설 ‘이든아이빌’과 까리따스 수녀회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사랑의 식당’을 찾아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활동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이뤄졌으며, 위문품으로 전달한 생필품과 농산물 등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영동전통시장에서 구매했다.

 

이석문 서울세관장은 “서울세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사랑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본부세관(세관장·장웅요)은 지난 25일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자갈치시장서 수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하고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날 장웅요 세관장은 자갈치 시장을 찾아 상인회 대표들과 환담을 갖고 시장을 둘러보며 직접 건어물을 구매하며 우리 수산물 메뉴로 오찬을 했다. 부산세관 직원들도 함께 자갈치 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멸치 등 주요 건어물을 구매하면서 최근 위축된 수산물 시장 활성화에 동참했다.

 

또한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서구종합사회복지관, 유앤미지역아동센터, 중구자원봉사센터, 미애원, 성모마을을 찾아 직원들이 직접 마련한 과일, 송편 등 명절 음식과 성금·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사랑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김종호)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25일 인천시 소재 해성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방문해 직원들이 모은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인천세관 봉사단체인 아하회에서 개최한 자선 바자회 수익금과 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됐으며, 해성보육원을 포함해 지역 4개 사회복지시설에 차례로 전달했다.

 

김종호 세관장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사랑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평택직할세관(세관장·유태수)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추석나기를 돕기 위해 사회복지시설에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세관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액으로 조성했으며,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과 서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중증 장애인과 성인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유태수 세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좀 더 따뜻한 마음으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희망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따뜻한 세관이 되도록 꾸준히 관심 갖겠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세관(세관장·김종웅)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이해 지난 25일 관내 사회복지기관인 ‘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지역내 학대 피해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세청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랑나눔 기금과 김포공항세관 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김종웅 세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수 있도록 사랑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세관(세관장·박진희)은 지난 21일 추석 명절을 맞아 의왕시 소재 아동 복지시설인 희망의 집을 방문해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박진희 안양세관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과 관심이 소외된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민족의 대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세관(세관장·송석범)은 지난 22일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였다.

 

수원세관은 이날 연무동 복지센터를 방문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가정 등 지역 내 저소득층에 생필품, 식료품 등 다양한 물품을 전달했다.

 

송석범 세관장은 “이번 나눔이 우리 이웃들의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나기에 보탬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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