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역전할머니맥주와 미성년 음주예방 ‘귀하신분’ 캠페인

2023.11.02 17:18:19

 

오비맥주는 음주 폐해 예방의 달인 11월을 맞아 살얼음 생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주점 ‘역전할머니맥주’와 함께 미성년 음주예방을 위한 '귀하신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귀하신분’ 캠페인은 미성년자의 주류 구매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주류 판매자가 구매자의 신분증을 더욱 철저히 확인하게 하는 오비맥주의 건전음주문화 조성 활동이다. 귀한 사람을 뜻하는 ‘귀하신 분’과 ‘귀하의 신분’을 확인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캠페인 명에 재치 있게 담았다.

 

올해는 오비맥주와 역전할머니맥주가 함께 전국 역전할머니맥주 300여개점에서 이달 1일부터 수능일인 16일까지 귀하신분 캠페인을 전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 해방감에 젖은 고3 수험생들이 음주 등 일탈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역전할머니맥주는 이미 철저한 신분증 확인을 통해 미성년자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지만 신분증 도용과 위조 등 부정 사용에 대비해 더욱 엄격하게 신분증을 검사하며 청소년 음주 예방에 적극 힘쓴다는 방침이다.

 

캠페인 기간 역전할머니맥주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매장 내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퀴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404명에게 에어팟 맥스, LG 시네빔, 갤럭시 워치, 코닥 미니샷, 할맥 레디백, 올리브영 상품권, 스타벅스 커피쿠폰 등을 증정한다.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 부문 수석부사장은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알코올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연중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귀하신분 캠페인이 주류 판매자와 소비자들의 미성년 음주 예방 인식을 제고하고 미성년의 주류 접근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2009년부터 매년 수능일에 맞춰 청소년 음주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21년부터 미성년 음주예방 캠페인명을 ‘귀하신분’으로 정하고 주류 판매업소와 함께 주류 판매 시 더욱 철저하게 신분증을 확인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음주로 인한 각종 폐해가 급증하는 연말연시 음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11월을 음주폐해예방의 달로 지정하고 올바른 음주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광주=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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