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장관, 강정애 보훈부장관
송미령 농림부장관, 강도형 해수부장관, 오영주 중기부장관 후보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하는 등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했다.
이날 대통령실 발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국가보훈부장관 후보자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이 지명됐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후보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에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에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을 각각 지명했다.
한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는 1963년생으로 서울 오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왔으며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9회에 합격해 재무부 국제금융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재정경제원 경제정책국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했으며,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증권제도과장과 금융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장관정책보좌관을 거쳐 경제정책국 미래전략정책관으로 고공단 승진했다.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경제정책국장⋅부총리정책보좌관을 역임했으며, 박근혜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금융비서관과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일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제26대 농협대 총장을 맡았으며,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로 발탁돼 새 정부 경제정책을 주도하다 이후 경제수석을 맡아 관련 정책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