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8개 외청장 한자리에…민생 국정과제 논의

2023.12.06 18:21:49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제1차 외청장 회의 개최
"부·처·청 간 원활한 소통·협업 촉진 플랫폼돼야"

 

국정 운영의 한 축이자 정책집행 현장에서 직접 국민을 만나는 정부 중앙부처 18개 외청장이 직접 참석한 회의가 열렸다.

 

정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외청장 회의를 열고 ‘민생 국정과제 성과와 향후 계획’, ‘내년도 조직·인사 운영방향’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전 외청이 처음으로 참여한 회의로 ‘정책의 중심은 민생 현장에 있다’는 기조 아래, 정책 현장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외청들과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18개 외청장과 행안부·인사혁신처 등이 참석했다.

 

회의를 주재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정부 국정과제 추진현황과 국정철학·기조 및 현안 등을 공유하면서, 외청들이 정책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협조 필요사항 등을 논의했다.

 

방 국무조정실장은 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 정부 출범 3년차를 앞두고 있는 시점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보여줘야 할 중차대한 시기”임을 환기한 뒤 “정부 노력이 성과를 나타낼 수 있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을 개선하고 그 내용을 국민께 쉽게 전달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방 국무조정실장은 “외청은 국정운영의 한 축으로서 정책집행 현장에서 직접 국민을 만나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외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같은 배경에서 외청장 회의를 첫 신설했음을 밝힌 방 국무조정실장은 “앞으로 민생 중심의 국정기조 아래, 정책결정과 집행을 유기적으로 연계시키고, 부·처·청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외청창 회의 운영 방향을 밝혔다.

 

방 국무조정실은 또한 내년 외청장들의 활동과 관련 “적극적으로 민생현장을 방문하고 내년도 업무계획은 특히 민생에 중점을 두고 수립·추진해 달라”고 민생 중심 업무 추진을 독려했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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