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겸임교수 활동하며 후학 양성 힘쏟아
강영덕 한국관세사회 전략기획본부장이 6일 열린 남서울대학교 일반대학원 졸업식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강 본부장은 남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제통상학과에 재학하면서 ‘관세사 배상책임보험의 효율적 운영방안에 관한 연구’를 박사학위 논문으로 제출, 지난해 8월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논문을 통해 관세사 배상책임 도입 이후 20여년간 운영되면서 나타난 문제점을 파악하는 한편, 세무사·변호사 등 다른 전문자격사의 배상책임보험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관세사 배상책임보험의 바람직한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강 본부장은 “당시 생소하고 활성화되지 못했던 전문가배상책임보험제도의 도입을 관세사회에 재직하면서 직접 주도했었다”며 “보험중개사와 협업을 통해 관세사배상책임보험을 2002년 도입한 이후 20여년이 지난 시점에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논문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강 본부장이 주도한 전문가배상책임보험제도는 이후 한국세무사회 등 타 자격사에서 벤치마킹해 운영 중이다.
한편 지난 1997년 한국관세사회 입사해 기획 및 제도업무 등을 담당하며 관세사제도 발전을 이끌고 있는 강 본부장은 ‘우리나라 통관취급법인제도의 법적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관세학회지, 제22권 제1호>’, ‘수입재화의 수정수입세금계산서 발급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관세학회지, 제22권 제3호>’를 발표했다.
이처럼 활발한 연구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에는 한국관세학회로부터 신진학자 논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남서울대학교 글로벌무역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