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뛰어든 文정부 국세청맨…전직 청장은 여(與), 차장은 야(野)로

2024.02.16 14:01:32

김현준 전 국세청장, 국민의힘 수원시 갑 선거구 단수 공천

임광현 전 차장,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제22대 총선 수원시 갑 선거구 국민의힘 단수 공천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김현준 전 국세청장을 수원시 갑(장안구) 선거구 단수 공천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김현준 후보에게 전화해 격려와 축하, 그리고 필승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준 전 국세청장은 여당의 공천 조기 확정에 “장안구 주민의 열망에 부응해 일 잘하는 일꾼, 그리고 깨끗한 정치인이 되겠다”며,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뛰어오신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의 말씀도 잘 경청하며 하나의 팀(one team)으로 단결해 선거에 임하겠다”고 공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식을 통해 정식으로 입당했다.

 

임광현 전 차장은 입당식에서 ‘29년을 조세분야 한 우물만 판 조세전문가’라고 소개한 뒤, “지난해 대기업의 납부 비중이 높은 법인세는 줄었으나 평범한 직장인들이 납부하는 근로소득세는 오히려 증가했다”고 윤석열정부의 조세정책을 비판했다.

 

임 전 차장은 또한 “조세를 가장 잘 알고, 가장 공정한 조세체계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감히 자부한다”며,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서민을 보호하고 약자와 동행하며, 기업과 노동자 모두에게 공정한 조세체계를 만들어 가는데 하나의 밀알이 되겠다”고 입당 소회를 밝혔다.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은 문재인정부 국세청에서 고위공직자로 활약했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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