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2월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하면서 15억9천3백만 달러의 불황형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청주세관(세관장 최영민)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올해 2월 수출은 21억4천2백만 달러, 수입도 5억4천9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충북지역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7% 감소했다.
수출품목별로는 반도체(8억4천1백만 달러), 일반기계류(1억4천9백만 달러), 정보통신기기(5천9백만 달러)등 수출은 증가 했지만, 화공품(4억5천7백만 달러)과 전기전자제품(2억4백만 달러), 정밀기기(7천만 달러)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은 동남아(5억8천6백만 달러), 홍콩(3억4천2백만 달러), 일본(9천6백만 달러), 대만(4천4백만 달러) 등 국가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중국(6억1천9백만 달러), 미국(3억6천4백만 달러), EU(1천2백만 달러) 등 국가로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도 전년 동월대비 23.9% 감소했다.
수입품목별로는 기계류(3천4백만 달러)와 기타수지(3천4백만 달러) 등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반도체(4천만 달러), 유기화합물(3천4백만 달러), 직접소비재(3천4백만 달러)등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동남아(9천만 달러), 미국(5천7백만 달러), 일본(5천4백만 달러)등 국가로의 수입만 증가 했지만, 중국(2억1천4백만 달러)과 중남미(2천7만 달러), EU(5천7백만 달러)등 국가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특히, 충북 수출액의 97%의 비중을 청주시(16억3천만 달러)와 진천군(1억8천4백만 달러), 음성군(1억3천5백만 달러), 충주시(1억2천1백만 달러) 등 상위 4개 지자체가 차지하고 있다.
수입도 청주시(2억6백만 달러)와 진천군(1억1천5백만 달러), 음성군(1억9백만 달러), 충주시(5천4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충북지역 수출은 2009년 1월 이후 매월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