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한공회, 상장법인 70곳에 내부회계관리제도 컨설팅

2024.04.11 13:43:22

한국거래소는 한국공인회계사회와 공동으로 내달부터 코스닥·코넥스 상장법인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예비 컨설팅을 실시한다.

 

올해 컨설팅 대상은 70곳(코스닥 50곳, 코넥스 20곳)으로 전년 60곳 대비 소폭 늘어나며, 기업별 상황에 맞는 차별화된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는 소규모 상장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 부담 경감 및 조기 안착을 위해 2019년도부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컨설팅에는 중소기업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미비점을 예방하는 통제를 점검하고, 회사가 컨설팅 결과물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평가 관련 문서화 작성 요령 등을 제공하는 컨설팅 유형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은  △컨설팅 유형 다양화 △산업전문성 제고 △컨설팅 사후관리 등에 초점을 맞춘다.

 

먼저 외감법 준수 점검 등 전반적인 통제 개선사항 제시와 특정 프로세스 관련 설계평가 수행 지원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다양화한다.

 

기존 컨설팅 지원을 받은 기업에 한해 자체 설계 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상의 수행방법(Best Practice)를 제공하는 컨설팅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기존 컨설팅 결과 지적사항이 많았던 자금통제 등 특정 프로세스가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파일럿 테스트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협력해 컨설팅 신청 법인의 업종에 특화된 업력을 갖춘 컨설턴트를 신규 충원한다. 지원센터 내 내부회계 전문가가 기존 컨설팅 결과와 사례 등을 교육해 컨설팅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외에도 컨설팅 종료 후 회계도움e를 활용해 상담 서비스, 추가 교육 등 사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컨설팅 결과 및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은 회계도움e를 통해 공유하고, 기업들의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요청사항을 지속 청취한다.

 

'회계도움e'는 한국거래소 회계지원센터에서 중소기업 회계담당자에게 실무적 도움을 주고자 개설한 회계지원 플랫폼이다. 한국거래소는 향후 센터의 질의회신·회계감사 지원, 회사·감사인간 의견조정, 컨설팅·교육 등의 신청·접수를 회계도움e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컨설팅이 코스닥·코넥스 상장기업 실무자에게는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미비점의 자가 진단 및 점검의 기회"라며  "더 나아가 경영진에게 내부회계관리제도 인프라 구축·운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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