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보인다 했더니" 피부관리업 5년만에 두배 늘었다

2024.05.23 09:51:21

1년새 피부관리업 6천350곳이 새로 문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관리업은 5년만에 두배 가량 늘면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펜션·게스트하우스도 1년새 4천133곳 늘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실내 스크린골프점도 689곳 늘어 식지 않은 골프 인기를 입증했다.

 

23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4년 2월말 기준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는 303만6천2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9만4천343명(3.2%) 늘어난 것이다.

 

가장 증가폭이 큰 업종은 펜션·게스트하우스로 16.9% 증가율을 보였다. 뒤이어 공인노무사(13.8%), 피부관리업(11.1%), 통신판매업(11.0%), 실내스크린골프점(8.7%) 순이었다.

 

특히 2019년 2월 기준 3만3474곳이었던 피부관리업은 올해 2월 기준 6만3천358곳으로 5년새 두배 가까이 급증했다.

 

반면 독서실(16.3%), 구내식당(8.4%), PC방(7.6%), 기타음식점(5.8%), 간이주점(5.5%)는 감소세가 가속화됐다.

 

분야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소매업종은 통신판매업(11.0%)이 가장 높았으며, 애완용품점(5.4%), 채소가게(4.3%), 서점(3.5%), 편의점(2.8%) 순으로 나타났다.

 

음식·숙박업종은 펜션·게스트하우스(16.9%), 일식음식점(4.3%), 제과점(2.7%), 커피음료점(2.3%), 기타외국식음식점(2.3%) 순이었다.

 

서비스분야는 공인노무사(13.8%), 피부관리업(11.1%), 실내스크린골프점(8.7%), 교습소·공부방(8.7%), 헬스클럽(8.1%)가 증가율 상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가장 많이 창업한 지역은 경기도 용인시다. 통신판매업 주도로 1년새 5천53곳이 증가했다. 뒤이어 경기도 화성시 4천361곳, 인천광역시 서구 2천860곳, 경기도 김포시 2천803곳, 경기도 파주시 2천666곳 늘며 지역별 증가수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은 2015년 30가지 생활밀착업종을 집계하기 시작해 2017년 이후 100대 업종의 추이를 공개하고 있다. 100대 생활업종은 소매, 음식·숙박 및 서비스에 속하는 업종 중 우리 생활과 밀접한 품목(용역)을 판매·취급하는 100가지 업종을 말한다. 소매 36개, 음식·숙박 14개, 서비스·기타 50개 업종으로 구성돼 있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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