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청장·강민수)은 23일 서울에서 웬 띠엔 밍 하노이지방국세청 차장과 서울·하노이 지방국세청 회의를 개최했다.
한·베트남 지방국세청장 교환 방문은 양국에 진출한 자국기업의 세정 애로사항을 신속하고 원활히 해결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됐으며 서울·하노이 지방국세청 회의는 2016년 이후 8년만에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 서울지방국세청은 하노이지방국세청의 주요 관심사항인 한국의 ‘온라인 신종업종 세원관리 제도’에 대해 소개하고,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세원관리 방향’을 공유했다.
양국 지방국세청은 온라인 거래의 급속한 성장에 따른 체계적인 세원관리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 관련 세정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양국간 세정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양국간 투자와 교역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자”고 제안하고, 하노이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세무상 어려움 없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노이지방국세청에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