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노미' 열풍 속 보해양조 '다시, 마주' 눈길

2024.05.28 16:28:33

 

 

광주.전남 향토 주류기업 보해양조가 ‘로코노미’ 마케팅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로코노미는 지역을 의미하는 ‘로컬(Local)’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의 특색을 담은 제품을 만들고 소비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28일 보해양조(대표.임지선)에 따르면 지난 4월 완도군·완도금일수협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다시마를 소주에 접목한 ‘다시, 마주’를 개발했다. 완도 지역에 우선적으로 출시했으며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광주·전남 지역 CU, GS25, 이마트24 등 편의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초기 생산 물량은 여러 판매 채널을 통해 전량 출고돼 현재 추가 생산을 앞두고 있다.

 

‘다시, 마주’는 완도산 다시마를 활용해 소주 특유의 쓴맛과 자극적인 알코올 냄새를 덜어내 부드러움이 한층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보해의 제품 개발과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은 지역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선진 사례로 인정받아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임지선 대표가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보해양조가 지역 상생의 결실로 선보인 제품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9년에는 여수의 상징인 돌산대교와 별빛을 라벨에 담은 ‘여수밤바다’를 여수 지역에 한정 출시했다. 2022년에는 유명 웹툰 작가이자 팝아트 작가 ‘기안84’와 협업해 ‘여수밤바다’를 여수 여행의 추억과 감성을 떠올릴 수 있는 매개체로 삼고 작품 4점을 라벨에 새긴 한정판도 내놓았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과 감성을 다채롭게 활용해 진정한 상생의 의미를 전달하는 ‘로코노미’ 제품으로 소비자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