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효 관세청장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체결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2024.05.28 11:14:29

주한유럽상의 초청 간담회서 관세청 스마트혁신 종합계획 소개

 

 

고광효 관세청장이 한·EU간 디지털 통상협정 체결을 앞두고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찾아 관세청의 기업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고 관세청장은 특히, 관세청이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해 그린 커스텀즈 전략을 수립해, 폐자원을 환경친화적으로 수출입하기 위한 순환경제 기반 마련과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에 앞장서고 있음을 설명했다.

 

고 관세청장은 28일 ECCK가 주최한 ‘주한 유럽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주한 유럽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관세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수출입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고 관세청장은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EU는 한국의 제1의 투자 파트너이자 제3의 교역 파트너로서 굳건한 협력관계를 유지했다”라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준 주한 유럽 기업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EU 간 디지털 통상협정이 체결되면 양국 간 전자상거래 확대와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가 창출될 것을 전망하면서, “유럽계 투자기업들의 적극적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 관세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관세행정 전 영역에 걸친 혁신 방향을 담은 스마트혁신 종합계획을 소개했다.

 

관세청의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정비하는 ‘규제혁신’과 업무 자동화·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반영한 관세행정의 ‘디지털혁신’ 분야 업무추진 현황을 공유했으며,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기업의 관세환급 절차 개선, 전략물자 판정 신속화, 원산지 증명 간소화 등 기업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가한 유럽 상공인들은 관세청의 혁신정책 추진과 현장 소통 강화에 감사의 뜻을 표했고, 친환경 정책 일환으로 추진 중인 폐기물·재활용품의 원산지 간편 인정 제도에 관해 관심을 보였다.

 

고 관세청장은 “오늘 간담회가 주한 유럽 기업과 관세청의 협력관계를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한 뒤, “앞으로도 우리나라와 유럽과의 무역 원활화를 위해 주한 유럽 기업과의 소통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