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특구사업자 더존비즈온 등 120곳

2024.05.29 09:01:01

'글로벌 비대면 진료지원 플랫폼 실증사업' 등 8개 사업 본격화

 

지난 2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4개 지자체 주최의 출범식과 함께 글로벌 혁신특구가 본격 출범했다.

 

글로벌 혁신특구에서는 법률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기준과 규격이 마련되지 않아도 신기술 실증을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이 도입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5월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방안을 확정하고 올해 부산, 강원, 충북, 전남을 4개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했으며, 중기부는 29일 4개 지역을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로 정식 지정하고 관보에 공고했다.

 

강원도의 경우 도내 일원(16,875㎢)이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강원도 규제자유특구 지정은 AI 헬스케어 기반의 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 초혁신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며, 지정 기간은 올해 6월1일부터 2028년 5월31일까지 4년이다. 강원도는 여기에 국비 78억여원, 지방비 31억여원, 민간 16억여원 등 총사업비 126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완성형 AI 헬스케어 트리플 실증 단지 조성 사업, 글로벌 분산형 임상 참여 시스템 실증 사업, 글로벌 비대면 진료지원 플랫폼 실증 사업, AI 헬스케어 해외 공동 R&D 사업, 해외실증 거점 네트워크 지원 사업, 신산업 보험 사업, 현지실증 및 해외인증 사업, 강원 글로벌 혁신규제자유특구 추진단 운영 등 8개 사업추진이 본격화한다.

 

규제자유특구계획에 참여하는 규제자유특구사업자도 공고됐다.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해 더존비즈온, 대양의료기, 메디데이터, 강원대 산학협력단 등 120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편 강원도는 글로벌 혁신 특구가 시작되는 다음달 이후 해외실증 연구개발(R&D) 사업자 및 특례활용 사업자의 모집 공고를 실시한 후 본격적으로 국내외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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