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관리자 비율 낮아 명단 공표…납세자의날 금탑훈장 기업도 있네

2024.05.29 10:21:39

고용부, 2024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미이행 사업장 32개사 공표

 

3년 연속 여성 근로자‧관리자 비율이 산업별‧규모별 평균 70%에 미달하는 등 여성고용 비율이 낮고 이를 개선하려는 사업주의 실질적 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된 기업들의 명단이 29일 공개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2024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미이행 사업주’ 명단을 관보에 공표했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장이 자율적으로 여성 고용기준을 충족하도록 독려해 고용상 양성평등을 촉진하는 제도로, 공공기관 및 상시 근로자 500인 이상 민간기업 등이 대상이다.

 

여성 근로자의 고용기준에 미달해 이날 명단이 공표된 기업은 모두 32개로, 여성근로자 수와 여성 근로자 비율, 여성 관리자 수, 여성 관리자 비율 등이 공개됐다.

 

눈에 띄는 부분은 2011년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기업, 2020년 상공의날에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기업이 포함됐다. 또한 업종별로 중공업, 화학공업 분야 기업이 많았다.

 

한편, 2006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시행 이래 여성 근로자 및 관리자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06년 30.77%·10.22에서 2022년 38.05%·21.75%로 개선됐다(여성고용비율·여성관리자비율).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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