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월 (사)한국선거협회 주최, 법무법인 대륙아주 후원

내년 3월 첫 실시되는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출마자를 위한 맞춤 교육이 실시된다.

(사)한국선거협회(회장 정종수)는 내년 3월5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출마 희망자들을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법무법인 대륙아주 12층 대회의실에서 당선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법무법인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가 후원한다.

올해 2월9일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내년 3월5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자본금 2천억원 이상 지역 금고에 직선제를 적용하고, 모든 이사장 선거의 관리를 헌법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가 맡는다.

아울러 예비후보자 선거운동 도입,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 인터넷 홈페이지 선거운동 전면 허용, 예비후보자·후보자가 지정한 1명에게 선거운동 허용 등 선거의 관리와 운동 패러다임이 크게 바뀌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31일부터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과 그 가족의 기부행위가 제한되고, 9월22일부터는 새마을금고의 이사장 선거를 관할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한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이때부터 관할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 등의 기부행위 위반, 회원가입 매수행위,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 행위, 임직원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등 선거 중립 위반행위에 대해 조사·단속 활동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사장 선거 당선아카데미는 선거제도의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새마을금고의 비전과 선거공약 개발 △실전 선거운동과 급소 방어 △당선을 위한 필승 홍보전략 △여론조사의 비법과 분석방법 △수사·재판·선거소송 대응 등 총 5개 강좌로 구성된다.

강사진은 강의 주제에 맞춰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장을 역임한 허종일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 ‘MG 새마을금고 선거론’의 저자인 신우용 전 중앙선관위 선거정책실장, 강구철 하늘기획 대표, 최연호 중앙폴리컴 대표, 서울중앙지법 선거전담재판장을 지낸 김진동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등 위탁선거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6월29일 개최되는 제1기 당선아카데미의 수강생 접수는 6월25일까지이고, 7월 이후 제2기부터는 수시로 접수한다. 기수별 모집인원은 30명이므로 모집 정원이 채워지면 접수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수강료는 60만원으로, 교재비와 식비, 주차비 등 부대비용을 포함한 금액이다.

수강신청은 한국선거협회로 하면 되고, 수강신청서는 한국선거협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지난해말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기존 선거 센터를 ‘선거그룹’으로 확대·개편했다. 선거그룹은 수사대응팀, 공판대응팀, 선거자문교육센터로 구성해 선관위 조사에서부터 경찰·검찰 수사를 거쳐 재판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제1회 전국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당선아카데미 후원도 선거그룹 주도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