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 심사국장·고석진 통관국장, AEO인증기업·수출입화물 검사비용 지원센터 방문


한민 관세청 심사국장이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를 찾아 AEO 제도 개선사항 발굴에 나섰다.
한 심사국장은 12일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전장부품 수출입 업체인 한국알프스㈜를 방문해, 전장부품 업계의 AEO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국알프스㈜는 차량용 전장부품(파워 윈도 스위치·엔코더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수출하는 업체로, 2022년 9월15일 AEO 공인을 취득했다.
이와관련, AEO 공인기업은 수출입 통관 시 서류제출 및 세관검사 비율 축소 등 관세행정 상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한국과 AEO MRA(상호인정약정)를 체결한 미국·중국 등 23개 국가로 수출 시 상대국 세관에서도 검사율 축소, 우선 통관 등 동일한 통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민 심사국장은 한국알프스㈜ 대표 및 임직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물류비 절감과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서는 AEO 공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알프스㈜측이 건의한 국내 협력업체의 신속 수입통관 지원과 관련해 “한국알프스㈜와 거래하는 다수의 협력업체도 AEO 공인을 취득하면 신속통관 등으로 안정적인 거래가 가능하므로 협력업체의 AEO 공인취득 또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수출기업이 AEO 공인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보다 앞서 지난 7일에는 고석진 통관국장이 서울시 금천구에 소재한 수출입화물 검사비용 지원센터(이하 ‘검사비용 지원센터’)를 방문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검사비용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관세청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수출입 화물의 세관검사 과정에서 기업이 부담하는 컨테이너 운송료·상하차료·내장물품 적출입료 등 검사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검사비용 지원센터는 수출입화물의 검사비용 신청 접수와 지급 요건·금액 심사, 애로·불편사항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고 통관국장은 지원센터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성실 기업의 비용 부담 완화 및 적극적 세관검사 환경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검사비용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