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인정받은 우수인력 본·지방청 주요 직위에 발탁
본청내 여성과장 '8→10명', 여성 관서장 '7→11명'으로 확대
초임세무서장 26명…업무성과·노력도·난이도 등 종합 고려
국세청은 24일 상반기 서장급 전보인사를 발표했다. 전보대상자는 103명, 전보 일자는 7월29일이다.
국세청은 이날 인사 발표에서 강민수 신임 국세청장 취임 직후 지난 6월말 명예퇴임 등으로 공석중에 있는 24개 세무서장 직위를 신속히 충원하고, 본·지방청 주요 직위에 적임자를 배치하는 등 하반기 주요 현안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직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능력과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시스템이 구현될 수 있도록 업무성과와 노력도를 적극 반영했으며, 해당 업무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근무경력 등을 감안해 적임자를 본·지방청 주요 직위에 배치했음을 덧붙였다.
실제로 국조분야의 경우 장우정 본청 국제조세담당관을, 조사분야에는 신재봉 본청 조사기획과장을 필두로 박지원 중부청 조사1국1과장, 김봉규 인천청 조사2국장 등이 임명되는 등 관련 분야 경력이 풍부하고 전문성을 인정받은 우수인력이 본·지방청에 발탁됐다.
본청내 여성과장이 종전 8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나고, 여성 세무서장 또한 7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국세청은 성과와 능력이 검증된 여성 인력을 본청 과장 및 관서장에 확대 배치함으로써 여성 관리자 육성 및 일선 현장에서의 균형인사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초임세무서장으로 직위승진한 26명에 대해서는 업무성과와 노력도·난이도 및 근무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하반기 주요 현안을 빈틈없이 집행해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