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일선 세관의 사랑 나눔 열기도 뜨겁다.
인천세관은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성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한 것은 물론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평택세관은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가정간편식을 구매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또한 물가안정을 위해 주요 농산물의 수급 동향을 현장에서 파악하고, 신속통관 등 세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인천세관, 해성보육원에 성금 전달…시설 정비 등 봉사활동도
인천본부세관(세관장·주시경)은 10일 인천 미추홀구 소재 해성보육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사랑의 성금 및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성금은 인천세관 봉사동호회 직원들의 모금으로 마련됐으며, 직원들은 보육원 내 시설 정비 및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인천세관은 중구장애인복지관 등 3개 사회복지시설에도 성금을 차례로 전달했다. 인천세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사랑 나눔 활동을 실천해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 평택세관, 전통시장 찾아 농산품 수급동향 파악
양승혁 평택직할세관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0일 민생현장 방문과 사랑나눔의 일환으로 평택지역 전통시장인 ‘안중시장’을 찾았다.
이날 방문은 최근 경제 침체와 고물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하는 한편, 추석명절을 앞두고 평택항으로 반입되고 있는 양파·마늘 등 주요 농산물의 가격과 수급 동향 파악을 위해 마련됐다.
양승혁 세관장은 상인회장단과 함께 안중시장을 둘러본 뒤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통관 등 세관 차원의 노력을 다하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안중시장 상인들에게 구매한 즉석밥·즉석국 등은 같은 날 평택세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평택시 북부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