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4년 6월말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 발표
외국인 보유 토지 6개월새 0.4% 늘어…전체 국토면적의 0.26%
주택 9만5천여호 보유…3채 이상 소유 외국인도 1천242명
외국인이 보유중인 국내 토지면적이 6개월새 0.4% 늘어난 2억6천565만4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국토면적의 0.26%에 달하는 면적이다.
같은기간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수는 9만5천58호로, 전체 주택수 대비 0.49%를 보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2024년 6월말 기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면적은 2억6천565만4천㎡로 전체 국토면적(1천4억 4천935만6천㎡)의 0.26%를 보유 중이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의 공시지가는 33조 1천981억원으로 작년 연말대비 0.5% 증가했다.
국내 토지를 보유한 외국인 국적별로는 미국이 절반이 넘는 53.3%를 점유 중이며, 뒤를 이어 중국(7.9%), 유럽(7.1%) 등이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의 지역별로는 경기가 18.4%(4천899만8천㎡)에 달했으며, 뒤를 이어 전남(14.7%), 경북(13.7%) 순이다.
한편, 국내 주택을 보유한 외국인은 총 9만3천411명, 이들이 소유한 주택수는 9만5천58호로 전체 국내 주택수(1천955만호)의 0.49% 수준이다.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 9만5천58호 가운데, 수도권에 소재한 주택은 전체의 72.8%에 달하는 6만9천247호이며, 지방은 2만5천811호(27.2%)에 그쳤다.
국내 주택을 보유한 외국인의 국적별로는 중국이 절반이 넘는 5만2천7989호(55.5%)를 보유중이며, 뒤를 이어 미국 2만1천360호(22.5%), 캐나다 6천225호(6.5%), 대만 3천307호(3.5%), 호주 1천894호(2%) 순이다.
중국인이 소유한 주택의 지역별로는 경기도 부천시, 안산시, 시흥시, 수원시, 인천시 부평구 등의 순위로 집계됐다.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 가운데 공동주택은 8만6천695호, 단독주택은 8천363호로 공동주택이 압도적인 가운데, 1채를 소유한 외국인은 8만7천291명(93.4%)으로 가장 많았으며, 2채 소유자는 4천881명, 3채 이상 소유자도 1천242명(1.3%)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