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 찾아 1천200명 점심배식
주방 보조, 퇴식트레이 정리, 식기세척, 테이블 관리, 뒷정리도
장보원 회장 "국민, 서민들과 함께 정을 나누고 동행할 터"
한국세무사고시회 ‘장보원號’가 첫 대외 행보로 소외이웃에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장보원 회장이 이끄는 한국세무사고시회 27대 집행부는 ‘신뢰받는 세무사, 함께 가는 고시회’를 모토로 내세우며 지난달 정식 출범했다.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장보원)는 11일 서울 종로구 시립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배식봉사활동을 펼쳐 연말 훈훈함을 더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노인 상담 서비스 △경로 급식 △평생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로, 홀몸어르신 등에 월~토요일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배식봉사는 장보원 회장, 김희철 총무부회장, 강현삼 연수부회장, 김순화 연구부회장, 배미영 기획부회장, 최왕규 지방·청년부회장, 박창현 편람편찬부회장, 강상원 조직부회장, 김용규 홍보부회장, 김현배 국제협력부회장 등 사랑 나눔에 뜻을 같이 하는 27명이 함께 했다.
세무사고시회 봉사단은 1천200명의 어르신들께 밥·국·반찬을 배식하는 한편, 주방 보조, 퇴식 트레이 정리, 식기세척, 테이블 관리, 뒷정리까지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오전 서울노인복지센터 1층은 배식을 받기 위한 1천여명 가량의 노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예정된 배식 시간보다 1시간여 앞선 오전 10시께부터 줄을 서서 대기한 노인들은 한줄로 열을 맞춰 식사를 받았으며, 식사를 마친 후 “맛있게 먹었다”며 감사를 전하는 모습도 보였다.
장보원 회장은 “‘신뢰받는 세무사, 함께 가는 고시회’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27대 고시회 집행부가 연말봉사 활동을 통해 국민, 서민들과 함께 정을 나누고 동행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지속적인 봉사의지를 밝혔다.
한편 한국세무사고시회는 매년 연탄 배달봉사, 떡국 배식봉사 등 우리 사회 소외이웃을 돕는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