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에 사랑도 담았습니다”

1999.12.23 00:00:00

일선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

○…대구지방국세청(청장·서상주(徐相柱)) 여직원회(회장·황필례)는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일일찻집을 열었다.

지난 18일 대구청 구내식당에서 가진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을 서상주(徐相柱) 대구청장을 비롯, 지방청과 북대구세무서 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여직원회는 이날 얻은 수익금 전액을 양로원과 고아원 등 불우한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세무서(서장·이준성(李浚星)) 여직원회도 지난 17일 대강당 별관 정원(공원)에서 `사랑의 손길 일일찻집'을 운영, 불우이웃을 도왔다.

이날 일일찻집을 연 同署 여직원회 박원순 회장은 “사랑의 손길 일일찻집에서 나오는 수입금 전액을 내 부모·자식이나 다름없는 홀로 쓸쓸히 지내고 있는 관내 무의탁 노인들과 고아원을 찾아 금일봉 및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 회장은 “이날 하루는 외로이 지내는 노인, 어린이들과 정답고 따뜻한 마음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署 여직원회는 약 20년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매년 2회씩 금품 및 생활필수품을 전달해 왔다.

한편 이날 관내 세무대리인들도  同署의 일일찻집에 이웃사랑의 따뜻한 손길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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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 연말연시를 맞아 일선 직원들이 잇따라 불우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대구청 여직원회〈위 사진〉와 울산세무서 여직원회〈아래 사진〉가 불우이웃돕기의 일환으로 연 일일찻집.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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