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세무서(서장·박윤규(朴潤奎))는 지난 10월 부가세 예정신고기간부터 현관에 그림을 전시해 와 납세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윤규(朴潤奎) 서장은 “署 현관에 50여점의 동양화 및 서양화, 누드그림 등의 볼거리를 전시한 뒤 납세자들의 반응을 보고 계속적으로 전시해도 좋다고 판단, 3개월째 화랑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同署가 그림을 전시하게 된 것은 관내 납세자 중 화랑을 운영하는 김영경씨가 `세무서가 볼거리 제공 등으로 친근감을 더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의한 것을, 朴 서장이 받아들이면서부터다.
그림전시로 同署를 찾아오는 납세자들은 “납세자에게 친근감을 더하기 위해 노력하는 세무서의 모습이 무엇보다 보기 좋다”는 반응을 보였고, “그림과 도자기 등의 작품내용을 친절하게 설명해 줘 다시 들러보는 납세자도 있다”고 신고센터 관계자는 얘기했다.
수영세무서는 화랑을 운영하는 김 사장은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과 도자기 등을 전시해 관내 납세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납세자는 업무차 왔다가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어 만족해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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