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金成豪) 서울청장 격려행정 `눈에띄네'

2000.01.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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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金成豪)청장

업무유공 직원 식사나누며 격려
사무관 일반승진자와 기쁨 함께
동호회 활성화위해 금일봉 쾌척


지난해부터 국세청이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방국세청 김성호(金成豪) 청장의 질책보다는 격려성 업무독려가 돋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金 청장이 `채찍'보다 `당근'정책을 우선하는 것은 직원들이 어려운 근무환경에도 묵묵히 업무에 임하고 있는 데 대한 격려이자 과중되는 업무에 질책을 더할 경우 오히려 업무의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金 청장은 지난해 말부터 업무에 노고가 많은 직원들이나 국세행정의 발전에 기여한 직원 및 외부인사들을 초청, 오찬을 함께하면서 격려를아끼지 않고 있다.

金 청장은 보광그룹과 한진그룹의 세무조사를 하면서 고생한 직원들을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지난해 사무관 일반승진시험에 합격해 일선에 배치된 직원들을 접견하고 공부를 하면서도 업무를 게을리하지 않은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일선의 중간관리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金 청장은 직원들의 단합과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동호회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금일봉을 쾌척하기도 했다.

또 작년말 그동안 조직을 위해 봉사하고 일선을 떠난 명예퇴직자들에게 도자제품인 반상기를 증정하며 그들을 격려하는것은 물론 구랍 29일에는 지방청의 과세적부심사위원 네명을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세정발전에 협조를 아끼지 않은 데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들에게 무공해쌀과 참기름세트를 선물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金 청장의 이런 격려행정은 새해들어서도 계속되면서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상당한 효과를 주고 있다는 평가다.

올들어서 `조직 속의 야당'으로서 국세행정의 첨병역할을 하게 될 새로 임명된 납세자보호담당관을 접견하고 납세자에 대한 서비스행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함께 지난 10일에는 서울지역의 합동세무정보센터를 방문하고 상담위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납세상담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더욱 친절한 상담으로 국세청이 對납세자서비스기관으로서 거듭나는 데 일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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