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 특별세무조사 12개소 적발 14억추징

2000.02.24 00:00:00

○…대구지방국세청(청장·서상주(徐相柱))은 최근 관내 고급유흥업소와 주류유통업체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벌여 12개 업소를 적발, 세금 14억원 가량을 추징했다.

이번에 적발된 고급유흥업소들은 수입금액 탈루를 위해 신용카드 매출분을 봉사료로 위장 처리한 것을 비롯해 위장폐업후 재산이 없는 자를 내세워 대리영업을 하거나 매출액 대비 신용카드 매출금액이 1백%이상으로 현금 매출분을 누락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주류도매업체는 무자료 주류를 판매하거나 폐업자, 과세특례자에게 세금계산서를 허위 교부하는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하다 적발됐다.

대구청은 앞으로도 신용카드 변칙거래와 주류유통업체의 거래관행이 바로잡혀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세무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며 폐업후 타인명의로 모자를 바꿔 쓸 경우 종전 사업자의 과표를 그대로 적용한다고 말했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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