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관악세우관' 개관

2000.05.15 00:00:00

부대시설 완벽구비 직원 44명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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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 김성호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한 개관식에 참석한 인근세무서장들이 세우관의 현판제막식을 하고있다.

○…서울지방국세청(청장·김성호(金成豪))은 지난 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관악산 자락에 `관악세우관'(관악구 신림동 438-2. 舊관악세무서)을 개관했다.

현 금천세무서 관악별관 3층에 마련된 관악세우관은 총 2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휴게실 독서실 인터넷실 공동샤워실 세탁실 식당 등 부대시설도 완벽하게 구비하였고 44명의 서울청 산하 직원들이 입주했다.

입주직원들은 시중하숙비의 30~40%수준의 관리비만으로 실질적인 급여개선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최철웅 서울청 총무과장은 “제2세우관의 개관은 평소 직원복지 향상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신 본청장에게 金成豪 서울청장께서 직원합숙소 신설을 건의해 추진하게 되었다”며, “독신자 객지생활자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해 실질적인 복리후생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서울청의 세우관 개관에서는 입주 신청자가 3.6대 1에 이르는 등 신청이 봇물을 이루었으며 이는 제2의 개청을 통한 지역담당제의 폐지 등으로 세무서가 맑아지면서 값싼 숙소로 관심이 옮겨진 방증으로 풀이되면서 이날 세우관개관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성호(金成豪)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해 박길호(朴吉浩) 납세지원국장, 김남문(金南文) 금천세무서장 등 인근 세무서장, 금천세무서 별관직원, 입주직원대표 등이 참석, 개관식을 빛냈다.



서주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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