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선율'에 민원소지 `스르르'

2000.05.25 00:00:00

민원인 편안한 분위기속 상담위해



바하와 쇼팽, 비발디 등이 작곡한 클래식 명곡들이 흐르는 납세지원서비스센터가 있다.

서울시 금천구와 관악구지역의 세원을 관리하는 금천세무서(서장·金南文)가 그곳이다.
금천세무서의 납세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이들 명작곡가들의 선율들을 들을 수 있다.

세무서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과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세무서측의 배려이다.
세무서 소속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크다.

심리적인 안정속에 차분한 업무처리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세무서 직원들의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에는 각 과사무실에서도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경쾌한 선율을 원한다면 출근시간이 좋다.

반면 조용한 명곡들을 감상하려면 점심시간이 적격이다.
직원들의 출근시간에는 어김없이 활기찬 하루를 기약하자는 의미에서 경쾌한 곡들이 들려오고 점심시간에는 세무서 직원들의 휴식을 위해 조용한 선율이 흐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원인들이 붐비는 납세서비스센터에는 항상 조용한 곡들이 선정된다.
이같은 명곡이 흐를 때는 방문하는 민원인들과 이들을 응대하는 직원들의 표정이 어김없이 부드러워진다는 것이 세무서 관계자의 전언이다.

따라서 사소한 일로 목소리를 높이는 민원인들도 전과 다르게 줄어들었다는 것이 그의 부언이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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