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세무서 `세정교감'

2000.06.08 00:00:00

영등포署 사업자단체와 간담회



“조그마한 미용실을 운영하는 사업자로서 세무서가 크게 달라졌다는 사실을 느낍니다. 세무서 정문을 들어서면서부터 예전과는 달라진 분위기를 알 수 있으니까요. 지속적인 개혁과 친절서비스 세정을 기대하겠습니다.”

최근 영등포세무서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세정간담회장. 영등포署 관할지역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한 여성사업자가 40여명의 사업자들과 세무서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한 칭찬의 말이다.

영등포세무서 양원돈(楊元敦) 서장과 서울청 조사4국3과 권춘기(權春基) 과장이 강사로 나서 세정개혁추진 성과와 2000년도 국세행정 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마친 뒤 마련된 질의응답시간을 통해서였다.

그 사업자는 특히 최근 들어 달라진 세정서비스들을 나열하면서 자신의 주변 사업자들도 세정개혁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등포署의 이날 간담회는 숙박업과 당구장업, 이·미용업 등의 사업자단체를 대상으로 세정운영에 대한 관내 납세자의 의견·여론 수렴과 세정방향을 홍보키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였다.

`국세행정에 대한 변모된 인식을 주자'는 차원의 국세청 대면홍보사업의 일환이기도 했다.
영등포署는 특히 이날 간담회를 통해 `요즘 세무서에 가 보셨습니까'라는 제목의 홍보비디오를 상영하기도 했다.

영등포署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세정개혁의 주체를 국세공무원만으로 봐서는 안된다”며 “모든 납세자들이 주인으로서 권리와 책임을 가질 때 제대로된 세정개혁이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세정개혁의 주체로서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쉽지 않았으나 간담회를 통해 납세자들의 호평을 들으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