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세무서(서장·조용근(趙龍根) 축구동호인회는 최근 들어 매주 수요일 정례적으로 한강고수부지 축구경기장에서 관내 대법인 및 외부기관 등과의 친선 축구대회를 열고 있다.

퇴근시간이후 열리는 이 교류 축구대회의 목적은 稅政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고 세무서 동료직원간 친목을 도모하자는 데 두고 있다.

영등포署의 각종 동호인회는 이미 구성됐었지만 과다한 업무량과 동호인 모임의 실효성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순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다가 지난 5월 `동호인모임 활성화'라는 캐치프레이즈하에 축구동호인모임을 다시 추스리기 시작하면서 인원을 확보하고 세무서 예산지원금과 회원회비로 유니폼과 축구용품을 마련해 공식적인 축구동호회 출범식도 가졌다.

“사기진작, 여가선용, 생산성 향상이라는 등의 다소 거창한 말들은 필요 없습니다. 한데 어우러져 땀을 흘리다 보면 세상이 맑게 보이니까요”

세무서 축구동호인회 가입을 계기로 축구 매니아가 된 한 회원의 자랑섞인 한마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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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세무서 축구동호인회는 최근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식적인 출범식을 가졌다.〈사진의 뒷줄 중앙이 조용근 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