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차장 郭鎭業·서울청장 孫永來

2000.08.24 00:00:00

국세청, 지방청장 4명 국장급 15명 교체



국세청은 지난 21일자로 공석중이던 차장에 곽진업(郭鎭業) 법인납세국장을, 조달청장으로 승진한 김성호(金成豪) 前 서울청장 후임으로 손영래(孫永來) 조사국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1급인사는 영남출신 차장과 호남출신 서울청장 구도가 재현됨으로써 전문성과 청렴성, 지역간 균형이 최우선 기준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국세청은 孫 청장의 후임 조사국장으로 이주석(李柱碩) 부산청장, 郭 차장의 후임 법인납세국장에는 이재광(李在光) 광주청장을 전보 발령하는 등 국장급이상 간부 76%를 교체해 조직분위기 일신을 위한 대폭적인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6개 지방청장 중 4개 지방청장과 국장급 19명 중 15명이 교체됐다.

국세청은 5개의 개방형직위에 대해서도 경력직 및 계약직으로 선발·임용, 국민의 정부 후반기 인사구도를 마무리지었다. 이들 개방형직위 납세지원국장에 이용진(李庸鎭)씨(前대전청장, 한양대 경영학 박사), 감사관에 김영목(金永穆)씨(前 전산정보관리관, 부산대 경영학 석사), 서울청 납세지원국장에 진병건(陳炳建)씨(美미네소타대 법학박사, 미국 변호사), 중부청 세원관리국장에 박길호(朴吉浩)씨(경희대 경제학 박사), 국세공무원교육원장에 임지순(任智淳)씨(서울대 경역학사)를 각각 임용했다.

이와 함께 12명에 대한 3급 부이사관 및 복수직 4급 7명에 대한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3급승진에서는 영남 5명, 호남 4명, 충청 등 기타지역 3명 등 출신지역별 고른 등용으로 지역화합을 도모하겠다는 흔적이 역력했다. 또 행시출신에서 9명, 일반승진자 중 2명, 사관특채자 중 1명 등 균형있는 승진을 단행한 것이 특징이라고 국세청은 밝혔다.

복수직서기관(4급) 승진자 7명 중에는 국세청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인 이상위(李相委) 인사계장과 제연희(諸蓮姬) 납세서비스센터실장이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본청 11명의 과장급전보도 단행, 부이사관 과장급의 주력군을 행시 18회에서 22회로 포진시킴으로써 활기차고 경쟁력 있는 분위기 조성을 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서주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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