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 카드인프라 구축 상승선

2001.02.05 00:00:00

작년말 현재 전국가맹증가율보다 11%P 높아


대구지역 사업자들의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방국세청(청장·이동훈(李東勳)이 과세인프라망 구축 및 자영사업자의 과세표준 양성화와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확대를 위해 자체적으로 효율적인 업무추진방안을 연구하며 노력해 온 결과, 지난해 12월말 현재 대상자 19만명 중 7만6천명이 가입해 가맹률 40%를 기록, '99년말 28%보다 무려 1백41%가 증가하면서 전국평균 1백30%보다 높은 증가비율을 보였다.

업종별 가맹률을 보면 병·의원이 85.3%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전문인적용역 사업자 68.9%, 음식업 사업자 60.5%의 순으로 나타난 반면 학원 및 숙박업소의 가맹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청은 이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서문시장사업자들의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을 위해 직접 현지에 나가 간담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지난해 12월말 대상사업자 2천1백32명 중 9백98명을 가입시켜 지난해 6월 3백40명에 비해 2백93%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대구청은 올해도 쇼핑몰 및 집단상가의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유도를 위해 언론매체 등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는 물론 특단의 조치와 행정력을 동원, 소비자들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가맹점 가입을 최대한 늘릴 방침이며 2000년도의 신고내용을 정밀분석해 불성실혐의가 있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청은 2000.2기분 부가세 신고실적을 높이기 위해 충분한 사전 준비와 홍보로 조기신고를 독려하고 납세자가 차에 탄 채로 승차신고할 수 있도록 배려함으로써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대구청은 설 연휴기간에 세무서별로 과·계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특별 비상근무를 하고 천주교 등 납세자가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 신고를 도왔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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