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마음으로 납세자 대하라”

2001.05.07 00:00:00

최병철(崔炳哲) 부산청장, 일선직원 정신교육서 강조


최병철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지난 2일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강당에서 지방청 및 일선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국세공무원의 마음가짐'이란 제목의 정신교육을 실시했다.

최 청장은 교육에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이기에 따른 사리판단으로 자기에게 유리한 주장만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며 “국세공무원은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보는 넓은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납세자를 대하며 근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매사에 부정적·비관적 견해보다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생각과 행동이 몸에 배이도록 노력해야 하며 납세자를 대할 때 사업자의 실상과 애로사항을 이해하면서 국익을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제1회 부산지방국세청 에세이 콘테스트 글 모음집에서 장려상을 받은 박용찬(부산진세무서·6급)씨의 글에서 소개한 `나하나 꽃피어 꽃밭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꽃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는 조동화 시인의 `나하나 꽃피어'를 낭송하며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직원 사기진작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으뜸공무원'을 뽑아 시상하는 제1회 `부산으뜸국세인상'의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를 치하했다.

이 상은 각 업무 분야별 성적순위를 우선으로 3개월마다 시행하며 이외에도 업무개발, 신 세원 발굴 등의 업적을 세운 직원에게도 다채롭게 포상계획을 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으뜸성적으로 영예를 안은 직원은 전윤희(마산 납세자보호담당관), 박상식(진주 징세), 이인우(북부산 세원관리), 최만복(서부산 조사), 박승호씨(울산 관리)이며, 이들에게 기념패 및 시상금 20만원과 이틀간의 특별휴가가 각각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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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철 부산청장이 정신교육후 `부산으뜸국세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마산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전윤희씨에게 으뜸상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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