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세청(청장·최병철)은 지난 18일 최병철 청장을 비롯 김규현 납세지원국장, 정시영 조사3국장과 25명의 직원들은 기장군 일대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일원의 배나무 꽃 솎기작업을 맡은 부산廳 직원들은 2백여그루 중 80그루를 마무리 지어 농가에서 보름 정도 소요되는 작업량을 하루에 걸쳐 마무리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번기인 5월 들어 가뭄이 극심하고 농촌인구의 감소로 일손이 부족함에 따라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의 사기진작에 세무공무원의 작은 손길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또 농민들의 부담이 없도록 장갑 도시락 막걸리 등 준비물을 자체적으로 꼼꼼히 챙겨 대민봉사에 만전을 기했고 가져온 작업도구는 전부 농민이 사용하도록 두고 왔다.

한편 품삯없이 보름할 일을 한꺼번에 마칠 수 있었던 농민은 인사를 몇 번이나 거듭하며 최 청장과 직원 개개인 손을 잡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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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일원의 배나무 꽃솎기 작업중인 최병철 부산국세청장과 조시영 조사3국장, 김규현 납세지원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