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편의 중심 문제찾아 해결하자”

2001.11.05 00:00:00

이주성(李周成) 부산청장 취임식



지난달 29일 42대 부산지방국세청장에 前 서울지방국세청 이주성 조사2국장이 임명돼 부산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李 청장은 취임사에서 “당면 과제인 세수부족분의 목표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전 직원이 더 많은 땀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부정환급, 부당공제, 무신고자 등을 색출하고 조사업무를 세수와 연계해 추진하는 등 전략적인 세수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서비스행정에 있어서도 “납세자  위주의 서비스체제가 올바르게 이행되고 있는지를 뒤돌아 보고 납세자보호담당관제도 등 그동안 세무서 편의에 치중된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자”고 말했다.

또 “현실에 맞는 과세체계 구축으로 세무간섭이 없어도 과표나 영업실적을 자동적으로 밝힐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 과세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며 “신용카드제도가 현금수입업종의 과표 양성화를 앞당겼듯이 과표의 자동노출 시스템만이 선진세정과 조세정의가 구현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최선을 다하자'는 자신의 좌우명을 소개하고 어렵고 힘든 여건이지만 기본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며 공과를 엄격히 따져 그에 맞는 신상필벌이 주어질 것과 직원의 복지문제에 있어서도 어느 때보다 신바람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청장은 영세한 생계위주 사업자나 벤처기업, 창업 중소기업 등에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나, 조사면제나 세정지원제도를 악용하는 음성·탈루소득자에 대해서는 어느 때보다 엄정한 조사로 세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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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2대 이주성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부산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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