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署, 새청사 마련 '첫삽' 내년 완공목표 기공식 가져

2002.07.15 00:00:00


울산세무서(ulsan@nts.go.kr, 서장ㆍ석호영)가 새롭게 탄생한다.

울산시가 기존의 울산세무서 청사를 인수하고, 그 대신 예산 전액을 들여 청사를 신축해 울산세무서에 제공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울산시장과 부산지방국세청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남구 삼산동 1632-1번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울산署 부지는 모두 6천612㎡로 여기에 지상 4층, 지하 1층의 연 건평 5천834.62㎡ 규모로 신축된다.

오는 2003.10월이 준공예정일로 총 공사비 83억8천300만원 중 34억3천800만원을 이미 확보했다. 부족예산 49억4천500만원은 내년 예산편성에서 확보하고 올해는 오는 8월 기초공사를 거쳐 10월 지상 1층 골조공사에 이어 12월 지상 4층 골조공사 순으로 공사가 진행된다.

신 청사는 현대적 감각과 세무서로서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 외부는 공정 및 공명을 상징하고 시민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며 내부는 자연에너지를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친자연적으로 설계했다.

또 청사 외부 공간을 지역주민들이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만남의 장소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성과 편의성에 주안점을 두었고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 특히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울산署 관계자는 "신 청사 위치는 울산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어 납세자의 세무서 왕래에 편의를 제공하고 녹지공간도 충분히 조성될 것으로 보여 울산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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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세무서는 지난 10일 신청사 기공식을 가졌다.<사진은 울산署 청사도>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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