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대화로 불만 훌훌∼

2002.10.03 00:00:00

울산署


○…울산세무서(ulsan@nts.go.kr, 서장ㆍ석호영)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지역 공인회계사ㆍ세무사사무소 종사 여직원과 석호영 서장과의 만남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署 대강당에서 지역 세무서 서장과 여직원 200여명과의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석 서장은 "오늘 여러분들과 이런 시간을 갖게 돼 너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런 시간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한 "지난 '99.9.1 국세청 제2개청이후 대국민 납세서비스 향상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일반 납세자에 대한 친절은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일선 署와 업무상 접촉이 가장 빈번하고 가까이 있어 한솥밥을 먹는 가족과 같으나 상대적으로 친절한 납세서비스에서 소외됐던 공인회계사ㆍ세무사사무소 여직원과의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가짐으로서 상호간 오해에서 비롯된 부분은 고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내 집처럼 편안히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데 큰 뜻이 있다"고 덧붙였다.

덧붙여 공인회계사ㆍ세무사사무소 여직원이 세무서 직원에게 느끼는 불만 중 다음과 같은 사항은 즉시 시정할 것을 약속했다.

▶문의사항에 대해 "그것도 모르냐"고 하면서 무시하는 행위 ▶상세한 설명도 없이 법령ㆍ규정에 위배돼 안된다고 하는 행위 ▶성별, 연령에 따라 반말로 응대하여 인격을 무시하는 행위 ▶문의사항에 대하여 처다 보지도 않고 고개만 이리저리 흔드는 행위 ▶대신 처리가 가능한 업무도 담당자가 없다고 처리를 안 해 주는 행위 ▶자기 과에서 처리해야 하는 업무를 다른 과로 보내는 행위 ▶세무관서에서 잘못 처리하고도 잘못이 없다고 우기는 행위 ▶업무차 방문해 서서 기다리는데도 못본체 하며 업무처리, 전화통화, 동료간의 대화 등 자기가 하던 일만 계속하는 행위 등은 즉각 시정하고, 이제부터라도 가족형태의 업무처리와 세무서 직원 누구든 언제든지 친절하게 대하겠다는 약속과, 계속되는 업무처리에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고 생각되면 같은 동료직원처럼 생각하고 이해하면 편안한 세무서로 느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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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세무서는 지역 공인회계사ㆍ세무사사무소 종사 여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석호영 울산서장과 200여 여직원간의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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