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gwangjurto@nts.go.kr, 청장ㆍ김상렬, 사진)은 지난주 단행된 6급이하 정기인사 때 세무직 공무원에 대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열심히 일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근무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관서별ㆍ분야별 인력의 적정 배치 등 합리적이고 공평한 인사기준을 적용, 직원 상호간의 불협화음이나 인사후 불필요한 불평을 없앴다는 후평.

원칙을 중요시하는 김상렬 청장 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된 이번 인사의 특성은 합리적인 인사를 위해 사전에 각 관서별 직급별 토론회를 거쳐 건의된 사항을 인사규정에 반영해 인사기준을 설정하고, 근무희망지를 3희망지까지 파악해 본인 희망에 따라 1∼2희망지에 96.8%를 배치해 인사 하향자(승진자 포함) 등 극소수의 인원만 비희망지에 배치하는 등 직원 사기진작 차원의 인사를 했다는 것.

특히 이번 인사에서 지방청 전입은 지역특성을 세정에 반영하기 위해 전북 출신 직원을 약 16% 정도 배치했으며, 지방청 근무경험이 없는 직원들의 근무 기회를 확대하고 우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를 발탁했다.

또한 각 署에 직급별 및 여직원의 배치비율을 적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일선 관서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지방청에 여성주무 1명을 발탁ㆍ배치해 여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이와 함께 광주ㆍ전주권 관서 승진자 및 징계자 등 인사 반영자는 하향 전보, 시외 관서 장기 근무자는 상향 전보했다.

시외 관서 근무자의 경우 광주시내 관서에는 6급 1년이상, 7∼9급 2년이상 시외 근무자가 전입했고, 전주서는 시외관서 1년이상 근무자는 본인 희망에 따라 전입했다.

또한 시외 관서 일선 서장들의 지휘권 확보를 위해 서장 추천에 의한 우대내신제 활용 및 심사분석 1위 관서와 근무 불편관서 근무자를 우대해 현 관서 유임 또는 근무희망지에 우선 배치하는 등 인센티브제를 적용했다.

이번 인사의 관심사항인 고충청구자에 대한 인사반영 여부는 34명의 고충청구를 받아 고충의 정도를 감사관실의 사실 확인과 세무서장의 의견, 지방청 인사협의회의 엄정한 심의 등을 거쳐 17명의 직원에 대해 고충을 인용, 공평성을 기했다는 설명.

광주廳은 이번 인사를 공정하게 단행하기 위해 공기수 총무과장 책임하에 손진종 인사계장을 비롯, 직원들이 7일간 지방청 1층 별도의 사무실에서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며 실무작업에서 발표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매끄럽고 완벽하게 인사작업을 집행해 투철한 책임감을 발휘했다.

또 署내 배치인사에도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세무서장들을 지방청으로 소집, 소회의실에서 김상렬 청장이 직접 진두지휘하며 이번 인사로 직원들의 불평이나 불만이 없도록 직원들 입장에서 본인의 희망을 최대한 존중해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하는 등 공평인사에 철저를 기했다는 것.

광주廳은 조직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署間 인사명단을 서장들이 각 과장들과 밤샘 작업끝에 署내 인사를 마무리하고 지방청에 보고한 뒤 인사로 인한 업무효율 저하를 신속히 극복토록 했으며, 인사후 잡음 해소와 보안 유지에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